폴란드 기본 정보
폴란드에 대한 상식
폴란드를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폴란드 기본 정보들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폴란드에 방문하기 전에 한번정도 대충이라도 읽어둔다면, 폴란드를 이해하는데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목차
- 폴란드 국기와 기본정보
- 폴란드 화폐와 경제
- 폴란드 역사
- 폴란드의 유명인
- 폴란드의 음식
- 폴란드 주요 관광지
1. 폴란드 국기와 기본 정보
폴란드는 인구 3,856만(2022년)의 중부 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바르샤바를 수도로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인 대부분이 카톨릭이며, 정교회 신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폴란드에서는 성탄절과 부활절이 최대의 명절이며, 연중 대부분의 공휴일 역시 카톨릭 관련된 날들이 많습니다.
폴란드의 국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하얀색과 빨간색 단 두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기억하기 쉬운 디자인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인도네시아의 국기와 그 모양이 매우 흡사해서 혼동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흰색이 위 빨간색이 아래라고 외워두시는게 좋습니다. 그 반대로 빨간색이 위로가고 하얀색이 밑으로 가면 인도네시아 국기가 됩니다.
2. 폴란드 화폐와 경제
폴란드는 유럽연합의 포함되는 국가이지만, 유로화는 사용하지 않고 폴란드의 경제/정치적인 이유로 자체 화폐인 즈워티(PLN)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모든 상점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굳이 즈워티로 환전하지 않아도 되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폴란드의 1인당 GDP는 약 18,000 달러(2022년)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폴란드인들의 실질 소득은 직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며, 생활 물가와 비교했을 때도 저 소득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폴란드 청년들도 주택구입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폴란드는 EU, OECD, WTO, IMF, NATO등 여러 국제기구의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폴란드 역사
- 966년 피아스트 왕조가 세워지고 이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 왕조가 설립됨.
- 1795년부터 1918년까지 123년간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의 분할 지배를 받았고 사실상 폴란드라는 국가가 사라졌었음.
- 1919년 독립하였으나, 1939년에 독일의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 시작되며 정상적인 국가기능을 상실함.
- 이후에 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했다가 소련 붕괴후 1990년대에 들어서 지금의 완전한 폴란드가 됨.
- 현재는 유럽연합의 일부로 빠르게 발전하는 중.
4. 폴란드의 유명인
- 프레데릭 쇼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폴란드 온국민의 자랑으로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아버지는 바르샤바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던 프랑스인 니콜라스 쇼팽, 아머니는 폴란드 귀족 유스티나 크지노프스카이며, 쇼팽은 바르샤바에서 태어났으나, 나중에 프랑스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폴란드에서는 모두가 쇼팽을 폴란드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폴란드인 대부분은 로마카톨릭을 믿으며 폴란드 내에서의 카톨릭의 영향력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슬라브민족 최초의 교황으로 폴란드인들의 종교적인 자긍심을 극대화 시켰으며, 그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관심과 사랑은 상당합니다.
- 마리 퀴리부인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물리학자, 화학자로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습니다. 퀴리부인 역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죠. 노벨물리학상과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으며, 퀴리부인도 폴란드에서는 국가 영웅으로 불릴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인물입니다.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축구선수 레반도프스키는 현재도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폴란드인으로 폴란드에서는 위의 위인들처럼 현재 국가 영웅급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한국에서 손흥민 선수를 국보라고 하듯이, 여기 폴란드에서는 레반도프스키를 폴란드의 보물이라고도 칭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5. 폴란드의 음식
- 주렉
폴란드 가정에서 즐겨먹는 대표적은 스프입니다. 소세지와 감자, 양파, 절인 양배추등을 섞어서 만든 음식으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음식입니다. 주렉은 폴란드 음식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폴란드에 간다면 어디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비고스
채썬 양배추와 여러가지 고기를 넣어 만든 전통음식으로, 가끔 폴란드 김치라고도 부르는 음식입니다. 폴란드인들은 즐겨먹는 음식인데, 제 기준에서는 제 입맛에 맞는 비고스를 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만든이에 따라 그 맛에 차이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열번 먹으면 그 중에 한두번 먹을만한 비고스였으며, 나머지는 제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맛이었습니다.
- 골롱카
한국의 족발과 비슷한 음식으로, 입맛이 정말 까다롭지 않은 이상, 한국인들에게도 잘 맞는 폴란드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집에서 만들기에는 꽤나 까다로운 음식이기때문에 폴란드 전통 식당등을 방문할 때 한번쯤 먹어볼만한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 피에로기
피에로기는 폴란드의 만두라로 불리우는 음식인데, 폴란드 가정에서 만드는 피에로기는 먹을만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또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아직까지 제 입맛에 맞았던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저에게는 꽤 어려운 음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폴란드에서는 매우 유명한 음식이니, 폴란드에 오신다면 한번쯤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폴란드인들은 외국 음식들도 즐겨 먹는 편이며, 특히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초밥(스시)와 같은 일본음식도 고급음식으로 알려져서 많은 폴란드인들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6. 폴란드 주요 관광지
- 크라쿠프
폴란드의 옛수도로 가장 역사적인 의미를 깊게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크라쿠프 올드타운 과 바벨성, 그리고 인근의 비엘리치가 소금광산, 아우슈비츠 수용소등이 있습니다.
- 그단스크
폴란드 북부 발틱해에 위치한 그단스크는 독일풍의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바르샤바와 크라쿠프등 폴란드를 대표하는 다른 도시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도시이며, 도시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 자코파네(타트라 산맥)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휴가철에는 숙소 예약하기가 힘들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국경에 위치한 타르라산맥은 저 개인적으로도 폴란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으로, 타트라산맥의 웅장함은 한국인의 눈에도 정말 아름다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폴란드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 비에슈차디
폴란드 동남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산악지역으로, 이 곳 역시 많은 폴란드의 산악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장거리 트레킹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에슈차디는 남서부의 타트라산맥처럼 높은 산은 아니지만, 폴란드 산의 특별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들 때 찾아가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 브로츠와프
브로츠와프는 폴란드에서 꽤 큰 도시에 속하여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기차나 버스등을 통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브로츠와프에서는 올드타운과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도시여서 한국관련 상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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