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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우버 택시와 볼트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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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우버택시 한국에서는 우버 택시가 들어올려다가 여러 문제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지만, 외국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유명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폴란드에서도 우버플랫폼은 택시, 배달음식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각종 프로모션 행사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완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폴란드에는 이처럼 우버 또는 이와 비슷한 볼트, 글로보등의 플랫폼이 여럿 있습니다만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라고 느껴지는 우버와 볼트에 대해서 작성합니다. 폴란드에서 우버 택시  폴란드에서 우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앱부터 설치해야합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마켓에서 앱을 다운받은다음에 앱내에서 택시를 부르면 되는데, 이런 과정들은 한국의 카카오택시를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버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해보면 매우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류의 앱들이 대부분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다가 한글도 완벽하게 표시되므로 앱을 공부하고 말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버앱에서는 먼저 콜택시처럼 앱내에서 호출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며, 택시가 오고 있는 위치와 예상가격등의 상세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차량을 호출했을 경우 차량의 번호로 어떤 택시인지 확인하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볼트 앱 역시 택시 서비스와 배달음식 플랫폼은 물론이고 길거리에 보이는 공유킥보드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볼트도 꽤 큰 업체 중에 하나인데요. 특히 공유자전거가 잘 갖춰진 바르샤바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볼트의 킥보드도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한국에서도 최근 몇년새 크게 유행했던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요즘은 모든게 글로벌화가 되어있는 만큼, 이런 서비스의 사용하는 방법도 한국의 그것과 크게 다를바 없을정도로 쉬운편이니 공유 킥보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버와 볼트에 대해서 간

한국보다 비싼 폴란드 스마트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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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모바일기기 가격 폴란드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이나 각종 모바일 기기들은 한국보다는 다소 비싼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등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아무리 저렴한 판매점을 찾아도 결국에는 한국보다 저렴한 판매점을 폴란드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가격이 너무 높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폴란드와 비교해보면 그나마 아직은 괜찮은 편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폴란드의 평균소득이 한국보다 낮은편인데, 스마트폰 가격은 더 비싼편이니 폴란드인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얼마나 높을지 상상이 안되는군요. 물론 수시로 변하는 환율때문에 매번 가격차이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상 그동안 폴란드에서 지내면서 이 제품들이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던 적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폴란드와 한국간의 모바일 기기의 조금더 상세한 가격 비교를 위해서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s24 기본모델 폴란드 가격 4,399PLN - 삼성 폴란드 홈페이지 삼성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S24의 기본모델 가격이 폴란드 삼성 홈페이지에 4,399 즈워티라고 나타납니다. 물론 오픈마켓등에서는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비교를 위해 삼성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가져왔습니다.  갤럭시 s24 기본모델 폴란드 가격 1,464,251원 4,399즈워티라는 금액을 원화로 환산을 해보니 무려 1,464,251원이라는 가격이 됩니다. 정말 스마트폰 한 대 값이 맞나싶을정도로 매우 높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얼마에 판매되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갤럭시 s24 기본모델 한국 가격 1,144,900원 - 삼성 한국 홈페이지 한국 홈페이지에서는 1,144,900원으로 갤럭시s24를 구매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폴란드에서 판매중인 가격 1,464,251원과 비교하면 약 30만원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로 상당한 가격차이가

폴란드에서 주유소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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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주유소 이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유럽은 한국과는 조금 다른 주유소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 복잡하지는 않으나, 처음 폴란드나 유럽의 주유소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방식에 당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알고가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폴란드 주유소 시스템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것만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주유소 유종 이해하기 먼저, 폴란드에도 한국처럼 주유소에 휘발유와 디젤이 있는데, 디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휘발유의 경우 옥탄가별로 또 한번 나뉘게 됩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라고 하면 되겠네요. 여튼 휘발유의 옥탄가에 따라 주로 92, 95, 98 등으로 옥탄가가 숫자로 표기가 되며, 모든 주유소의 주유기에는 이런 숫자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숫자들은 모두 휘발유를 의미하므로 어느 휘발유를 선택해도 괜찮습니다만 옥탄가가 높을수록 고급휘발유에 가까워져서 가격또한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일반휘발유에 속하는 92의 휘발유가 가장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를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동일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유종별로 레귤러, 수퍼, 수퍼플러스, 프리미엄, 얼터멋등의 이름을 붙여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대부분의 주유소가 휘발유는 옥탄가별로 나뉘어져있음  주유소 기름넣고 결제하는 방법 폴란드의 모든 주유소는 외관상 한국의 주유소와 크게 다른 것은 없으나 대부분의 주유소가 작은 편의점과 같은 상점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이 편의점에 들어가서 기름값 결제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결제를 위해서는 한국과는 약간 다른 단계를 걸쳐야 하는 것이죠. 주유소에 도착하면 원하는 주유기를 골라서 주유를 하면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유금액 결제는 필요치 않으며 그냥 원하는 유종을 선택해서 주유를 직접하는 방식이며, 직원이 나와서 주유를 도와주는 경우도 없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기름을 먼저 넣고나서 옆에 있는 사무실겸 편의점에

폴란드 지하철은 깨끗하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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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샤바 지하철의 특징 바르샤바에서 생활하다보니 지하철도 자주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바르샤바의 대중교통은 트램과 버스, 지하철 이렇게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지하철입니다. 왜냐하면 지하철은 특성상 정체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안전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개통된지 얼마 안되는 역들이 많아서 다른 유럽국가와 다르게 폴란드의 지하철은 대부분 아주 깨끗한 편이고, 관리도 매우 잘되고 있으며, 지하철의 운행 주기도 짧은 편이어서 이용객에게는 이 부분도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2개뿐인 지하철 노선 바르샤바의 지하철은 2개의 노선만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이라서 지하철만으로는 바르샤바 전체를 다 둘러보기 어려운게 현실이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서는 버스나 트램을 같이 이용해야 합니다. 다행인 점은 한국처럼 각 대중교통 수단간에 환승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서, 티켓하나로 이 세가지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바르샤바의 대중교통 티켓은 시간단위로 판매) 그리고 노선이 두개뿐이다보니 특히 외국인 입장에서 지하철역 외우기도 쉽고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목적지를 찾을 때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아닌 장점도 있습니다. 길이가 짧은 지하철 바르샤바 지하철 2개 노선 모두 그 길이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첫번째 역에서 마지막 역까지 가는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바르샤바 곳곳에서 더 많은 역을 개통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지하철 공사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특성상 지하철로 장거리를 이동하기에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하철역 개통과 관련해서 한가지 더 말하자면, 한국처럼 지하철 역이 개통될 때마다 인근의 집값이 크게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뭐 당연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들때문에 폴란드에서도 청년들이 집을 구입하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고, 점점 더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

폴란드에서 겨울을 지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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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의 겨울과 필수품 폴란드에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조사해보았을 때는 폴란드의 기온이 한국과 큰 차이가 없어서, 겨울에 한국에서 입는 옷을 챙겨왔는데, 실제로 폴란드에서 겨울을 지내보니 겨울 추위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와의 차이점이라면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던 털모자와 장갑등을 폴란드에서는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발이시려워서 겨울부츠도 하나 구매했는데, 보니까 폴란드 사람들은 다들 이런 겨울부츠와 털모자등을 착용하더군요. 한국에서도 이런 아이템들은 많이들 쓰긴하지만, 폴란드에서는 그냥 온국민이 다 쓰는 국민 겨울아이템이지 않나싶습니다. 더불어서 한국에서 겨울에 오시는 분이라면, 두꺼운 겨울양말과 전기장판도 챙겨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폴란드는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있어서 체감상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밖에 돌아다니다보면 금방 발이 시리다고 느껴지는 날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한국이었더라면 추운 날에는 밖에 별로 안나갔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럽에 와있다보니 이것저것 보고싶은 것도 많이 생기더군요. 특히 폴란드에서는 연말연초에 각종 행사가 많이 있기때문에 대도시에서 지내는 경우라면, 그런 것들도 구경할 기회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의 경우에는 뭐 외국생활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겨울에 해외나갈 때 많이들 챙겨가실 것입니다. 폴란드도 비교적 추운나라에 속하고, 또 난방 시스템이 우리 한국처럼 온돌방식이 아니므로, 바닥은 차가운 편입니다. 그래서 폴란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생활할 때에도 양말과 슬리퍼는 필수로 착용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두꺼운 이불을 덥고 잡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역시 침대 위에 전기장판을 하나 깔고서 등 따뜻하게 자는게 중요하죠. 폴란드에서도 전기장판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온국민이 쓰는 품목이 아니라서 그 종류나 가격을 보면 한국에서 쓰던 것을 하나 챙겨오는게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폴란드 겨울의 우울함 어

폴란드 대중교통 앱 Jakdojade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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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폴란드 대중교통 이용법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해를 위해 간단하게 폴란드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해서 한번더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폴란드의 대중교통 티켓은 시간단위로 되어있는 하나의 티켓을 구입하면 정해진 시간동안 바르샤바의 3대 대중교통 지하철 트램 버스를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티켓 구입은 지하철 역사, 버스 트램 승강장에서 구입하고, 탑승후 티켓 개찰 기계에 티켓을 통과시킴으로써 티켓 사용을 시작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지하철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게 입구에서 개찰구에 티켓 통과시키고 다시 반환됩니다.)  이렇게 폴란드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 더 편리하게 종이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시간표 확인부터 시간티켓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앱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야크도야데 (Jakdojade) 앱 사용방법 먼저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의 루트, 시간표, 티켓구매등 대중교통의 이용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들을 할 수 있는데, 이 앱은 충전식 앱으로, 우리의 티머니카드처럼 미리 일정금액을 충전해두고 티켓 구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아래 앱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사람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마이페이지'로 이동되고, 그 페이지에서 안내에따라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굳이 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Jakdojade 앱의 첫 화면은 위와같이 단순하고 친숙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에 바르샤바라고 써진 부분을 클릭하여 다른 도시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그 옆에 인터시티를 누르면 폴란드의 기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시티는 폴란드의 기차 시스템으로, 우리의 코레일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 티켓 구입은 앱 하단에 티켓버튼을 클릭하면 종류별(시간단위)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충전하고 티켓구입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 이제 앱에서 구입한 티켓을 어떻게

폴란드의 건물 층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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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에서는 0층부터 시작합니다 폴란드에서 생활하다보면 가끔 한국과 차이나는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마련인데요. 이번에는 생활속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건물의 층수와 관련된 차이점 하나를 설명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안에서 우리가 1층이라고 부르는 첫번째 층이 폴란드에서는 0층 또는 그란운드 플로어등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2층은 1층, 3층은 2층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인근의 프랑스와 같은 몇몇 국가들에서도 이런 체계를 볼 수 있으며, 폴란드 역시 그 쪽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나라라서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별거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폴란드에서는 이 층수개념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폴란드는 복도식 아파트가 많은편인데, 아파트 호수가 우리처럼 층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보겠습니다. 주위의 누군가 폴란드 OO아파트 55호에 살고있다고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5층의 5번째 집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앙복도식의 조금 오래된 아파트들에서 이런 형태를 자주 보았습니다. 여튼 그래서 폴란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이런 부분에서의 차이때문에 의도치않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한번 더 예를 들어보면, 위에 말한 것처럼 폴란드인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이 친구의 집 OO아파트 55호를 찾아갔다가 5층에 갔더니 해당 호수가 없어서 건물을 잘못 찾아왔나하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서 다른 건물 앞에서 방황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며, 반대로 폴란드인 친구를 초대했을 때, 5층으로 오라고 했는데, 친구는 4층에서 헤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층수개념과 폴란드 아파트의 특수한 사정때문에 목적지를 찾지못하고 헤맸던 적이 몇번이나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봤던 곳인데도 갈 때마다 엘리베이터의 다른 층을 잘못 눌러서 엉뚱한 층에서 내렸던 적도 여러번 있네요. 아무튼 이렇게 폴란드와 여러 외국에서는 이렇게 건물의 층수가 0층부터 시작하는 경우

LOT 폴란드항공 직항편 알아보기 (한국-폴란드 노선, 스케줄, 수하물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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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폴란드 항공 한국-폴란드 직항노선 한국과 폴란드를 이어주는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항공 서비스에 대한 컴플레인도 많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직항노선을 운영해준다는 이유만으로도 대단히 고마운 항공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용하면서 보니까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인지 한국 국적의 항공사처럼 한국식 식사와 신라면등이 제공되고 있어서, 한국 사람으로서 상당히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항공의 한국-폴란드 직항 항공편은 기존에 인천공항과 바르샤바 쇼팽공항 노선만 있었는데, 최근 한국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매우 늘어난 상황이며, 대부분의 큰 기업들이 브로츠와프에 위치하고 있어서 폴란드항공에서는 인천과 브로츠와프 직항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의 인천-바르샤바 직항은 그 횟수가 줄어들게되었습니다. 아래는 인천-폴란드 항공편 스케줄표입니다. 폴란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작성했으나, 스케줄표는 나중에 변동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LOT 한국-폴란드 직항 스케줄 인천-바르샤바 (ICN-WAW) 운항 요일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인천 -> 바르샤바 (13시간 10분) 바르샤바 -> 인천(11시간 20분) 인천-브로츠와프 (ICN-WRO) 운항 요일 매주 금요일 인천 -> 브로츠와프 (13시간 40분) 브로츠와프 -> 인천 (11시간 20분) LOT폴란드 항공의 운항루트 중에서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루트 중에 인천-부다페스트(헝가리)도 있습니다. 헝가리는 폴란드와 가까워서 폴란드에 갈 때 경유지로 자주 이용되는 항로입니다. 위의 운항 요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폴란드항공의 한국-유럽 노선은 요일에 따라 다릅니다. 즉, 인천-브로츠와프 노선의 경우 금요일만 직항 항공편이 있고, 다른 요일을 이용할 경우, 바르샤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경유해야 합니다. 조금더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 요일별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현재 기준이며,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

드디어 폴란드에도 유니클로 매장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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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에 폴란드에도 드디어 유니클로 매장이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바르샤바 씨티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품목은 모두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서 자주 유니클로를 이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번에 한두번 방문을 해봤는데, 품목들을 조금 살펴보니까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것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게라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갈 때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더군요. 탈의실은 항상 긴 줄을 만들고 있어서 옷 한번 입어보려면 상당시간 기다려야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폴란드에서 기본의류 구입할 때는 H&M이나 ZARA를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하나 더 옵션이 생긴 것 같아서 좋긴하네요. 특히 폴란드의 다른 가게에서 의류를 구입할때면 사이즈에 대한 문제가 항상 있어서 쉽게 옷사기가 힘들었었는데.. 유니클로는 아시아계열 스토어이다 보니 사이즈 측면에서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유니클로 매장을 한번 둘러보니 가격대는 동일품목 기준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폴란드에 있는 다른 스파 브랜드보다도 가격대가 조금 더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들의 퀄리티를 놓고보면 다른 곳보다는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격적인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지금은 새로 생긴 가게인데다 스토어가 번화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얼마나 많이 팔릴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유니클로 바르샤바 팝업스토어 위치

폴란드에서 먹을만한 김치 (RUN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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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에서도 한국 김치는 한국관련 마트나 아시아 관련 마트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김치 브랜드 중에서는 종가집 김치가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이고, 그 다음으로 비비고 김치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김치이니 그 맛이 한국인에게 당연히 익숙한 맛이어서 즐겨 먹는 편인데, 문제는 제가 있는 곳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멀리 이동해야한다는 것이고, 또한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근처에 리들(수퍼마켓)에 갔다가 폴란드에서 만든 새로운 김치를 발견했습니다. 루노란드(RUNOLAND)라는 회사인데, 병조림 형태로 김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류도 서너가지 정도 있었는데, 가장 무난해보이는 오리지날 한국 매운맛 김치를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솔직히 폴란드에서 입에 맛는 음식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도 많았고 매번 쇼핑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한번씩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많았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할 각오를 하고 구입한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고 이번에는 쇼핑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쁘기까지 했네요. 루노란드 김치의 맛은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신김치에 가까운 맛인데, 아무래도 폴란드 사람들이 신 맛이 나는 야채절임을 많이 좋아해서 그렇게 맛을 낸게 아닌가 싶네요. 용량대비 가격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위에 사진에는 리들 행사가격으로 300그람에 9즈워티 (약 3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평시에는 12즈워티 정도하며, 온라인으로 구매시 8즈워티(약 2600원) 정도 하는 걸로 확인됩니다. 어쨋든 이 가격은 다른 한국 김치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뉴스에 곧 폴란드에 한국 김치공장이 생길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네요. 김치가 폴란드에서도 점점 유명해 지고 있는 만큼, 한국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당분간은 이 루노란드 김치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까요. 여기 폴란

폴란드 슈퍼마켓 - 결제방법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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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마트도 한국과 크게 다를바 없어서 사실 미리 알아둬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폴란드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웠거나,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몇가지 있어서 그를 토대로 몇가지 팁들을 작성했습니다. 생수 구입 폴란드어를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생수 구입하려다가 탄산수 구입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대부분 생수를 마시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아래 두가지 폴란드어를 익혀둔다면 생수 구입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에 NIE 는 NO라는 뜻입니다. GAZOWANA = 탄산수 NIEGAZOWANA = 일반 생수 결제방법 폴란드도 한국처럼 카드결제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컨택리스 기능을 지원하는 카드라면, 카드를 단말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컨택리스 카드가 아니라면, 한국처럼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는등의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셀프계산대 폴란드도 셀프계산대가 여러 매장에 많이 보급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키오스크 장비들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니, 잘 읽고 따라하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사에 따라서 비밀번호 입력이나, 서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셀프계산대에서 서명요구가 있을 경우, 결제가 중단되고 직원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카드의 원화결제서비스 차단신청을 했어도, 폴란드 화폐인 즈워티나 미국 달러 중에서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결제는 폴란드 화폐인 즈워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실수로 미국 달러를 눌렀다가, 다소 높은 환율과 수수료율이 부과된 적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신경써야 할 점은, 과일이나 채소등을 구매할경우, 매장에따라서 미리 저울로 무게를 재서 가격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 되지만, 가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셀프계산대에서 측정후 계산하는 매장일 경우에는

폴란드에서 구글맵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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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네이버나 카카오와같은 구글맵보다 더 진보된 지도앱이 있어서, 구글맵의 영향력도 작고, 그 활용성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다들 얘기합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외국에서는 구글맵이 지도앱 중에서는 최고라 불립니다. 폴란드에서도 구글맵이 지도중에서는 최고 위치에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구글맵은 한국 도시에서 네이버맵을 사용하는 것처럼 정보제공량이 풍부하고 정확한 편이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다들 구글맵을 사용합니다. 구글맵은 상점을 찾을 때에도 유용합니다. 폴란드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을 구글맵에 등록을 하기때문에, 구글맵을 활용하면,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한국인 기준에서는 한국마트 찾을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구글맵으로 길찾기 위의 지도는 바르샤바 왕궁에서 봉기박물관으로 가는 길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한국의 지도앱처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길과, 어떤 것을 타야하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버스같은 경우에는 승강장 도착예정시간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알려주어서, 승강장으로 나가기전에 탑승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나갈 수 있습니다. 바르샤바와 같은 주요도시는 자전거도로도 잘되어 있는데, 구글맵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네비게이션도 안내해주며, 시외버스를 탑승하고 다른 도시로 갈 때도, 어떤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지 알려줍니다. 구글맵으로 한국마트 찾기 구글맵에 바르샤바 한국마트를 검색하면 위와같이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을 보여줍니다. 상점 하나씩 클릭해보면, 상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리뷰, 홈페이지 주소등의 많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게를 찾은 후 경로검색을 하면, 위의 길찾기 설명처럼 타고갈 수 있는 버스나 트램, 지하철등을 안내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구글맵에서 상점을 찾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영업시간 안내였습니다. 폴란드의 상점들은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늦은시간에가면 문닫은 경우가 많기때문이죠. 구글맵은 이렇게 폴란드에서 상점찾기, 길찾기, 네비게이션으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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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해외 여행 중에 긴급한 상황 발생시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외교부 앱입니다. 저도 실제 사용은 안해봐서 서비스 품질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국민들을 위해 이런 앱을 만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외국에 체류중인 사람에게는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영사콜센터에 긴급하게 연락할 일은 안생기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이 앱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통해서도 콜센터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현지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비싼 로밍 전화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게 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해외에서 로밍 전화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화통화를 조금만 해도 요금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에 연락할 때는 카카오톡 전화와 같은 데이터를 이용한 무료 전화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영사콜센터 앱도 카카오톡 전화처럼 데이터를 사용한 무료 상담이 가능하기에 실용성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영사콜센터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기능 (데이터를 사용한 콜센터 전화 연결) 해외사건/사고 접수 긴급 통역 서비스 (영 중 일 베 프 러 스) 신속 해외 송금 지원 여권 관련 업무 안내 영사콜센터는 위와 같은 상황 발생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가지 상황을 예로들면, 폴란드에서 지갑이나 가방등을 분실하여,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경우, 한국의 지인에게서 송금을 받더라도 해외 송금은 시간이 며칠씩 걸리기도 하는데, 이때 영사콜센터를 통해서 조금 더 빠르게 송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렌터카를 타고 여행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그 처리 절차와 통역서비스등을 영사콜센터를 통해서 받을 수 있으며, 병원에 간더가나 여권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관련 처리 절차를 안내

해외여행에 듀얼심이 필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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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심과 이심(esim) 듀얼심은 두개의 심카드를 스마트폰에 꽂아서 서로다른 요금제 2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사람들이 듀얼심을 사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큰 나라들의 경우에 지역마다 통신이 잘되는 통신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듀얼심을 못쓰게 해오면서, 그 이유로 한국은 작기때문에 어느 통신사를 써도 전국 어디에서도 통신에 문제가 없기때문이라는 주장을 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그냥 들어보면 분명 맞는 말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듀얼심을 쓰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더 있습니다. 바로 통화가 저렴한 요금제와 데이터가 저렴한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통신 요금을 줄이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전화기를 굳이 여러대 구매할 필요없이 여러개의 전화번호를 한대의 전화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보자면, 듀얼심은 지원을 해주면 사용자에게 무조건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가 될 요소는 없습니다. 이심(esim)은 embedded sim의 약자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심카드를 의미합니다. 즉, 심카드를 스마트폰에 구멍을 찾아서 꼽는 형식이 아니라, 심카드 정보를 통신사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해외에서 듀얼심의 장점 일반 물리 심카드 두개를 꼽아서 쓰는 것이나, 물리심카드 1개에 esim 1개를 더하거나, 또는 esim 2개를 사용해도 듀얼심이 됩니다. 이렇게 요금제 두개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저희같은 여행자들에게는 큰 장점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폴란드에서 스마트폰에 한국심카드 하나와 폴란드 심카드 하나 이렇게 해서 두개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외에 있어도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사용은 해외 심카드로 설정을 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싼 한국 통신사의 로밍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동시에 현지 전화번호가 생기기때문에, 현지 생활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듀얼심은 잘 활용하면 생활에 많은

폴란드 씨티은행 계좌 개설과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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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씨티은행 계좌 만들기 폴란드에도 은행은 다양하게 있는데, 많은 은행들은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 거주증과 한국의 주민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는 PESEL이 필요하여, 단기 체류자가 계좌를 개설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씨티은행을 방문하면, 여권만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씨티은행에서 제공하는 나름 괜찮은 혜택들도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래의 설명은 제가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했던 지점부터 계좌 개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폴란드의 뱅킹 환경, 애플페이등 사용하면서 알게 된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Citi bank Poland (citibank.pl/en/) 씨티은행 계좌유지 수수료(Citikonto) 서구권 해외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마 아시겠지만, 폴란드도 다른 여러 국가에서처럼 은행 계좌 개설시 소액의 계좌 유지비를 받고, 체크카드 역시 연회비 형식으로 카드 유지비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씨티은행의 조건없이 계좌유지비와 카드유지비가 무료인 상품(Citikonto)을 가입했습니다. 저는 1년여전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그 당시에 씨티은행에서 이 혜택들이 일정 기간내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이라고 안내했었는데, 오늘 다시 정보를 찾아보니, 혜택 제공 기간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혜택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방문전에 폴란드 씨티은행 웹에서 한번더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Citikonto 계좌의 혜택은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씨티은행 체크카드(Debit) 체크카드의 기능은 모든 나라가 다 비슷할 것입니다. 한가지 차이점을 들자면, 한국에서도 가능은하지만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보급되지 않은 컨택리스가 폴란드의 카드들은 대부분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카드를 단말기에 꼽거나 긁지 않고, 근처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되는 이 컨택리스 기능은,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를 갖고 있으면 씨티은행 ATM에서 출

폴란드 오렌즈 플렉스 요금제 후기 (휴대폰 개통 가입, 앱사용법등 상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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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오렌지 플렉스 비대면 개통 후기 오렌지 통신사는 유럽 통신사로 폴란드 현지에서도 큰 통신사입니다. 폴란드 오렌지 통신사 요금제 중에 저렴하고, 인기있는 서비스가 플렉스 요금제인데, 한국인도 가입하기가 비교적 편리해서 점점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특히 esim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므로 심카드 사러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뿐더러 통신사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앱 하나로 이용이 가능해서, 통신사에 방문할 필요도 전혀없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한국과 비교하면 통신요금도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폴란드에서 오렌지 플렉스 요금제를 다년간 사용중이며, 그동안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있는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전부 읽었을 때, 오렌지 플렉스 요금제 가입부터 변경, 해지, 이용중 특이사항까지 완전히 이해될 수 있도록, 또 제가 알고있는 정보가 전부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상세하게, 쉽게 적습니다. 오렌지 플렉스 추천코드만 필요하신분은 결제방법 선택 전에  SEONG71BF  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목차 오렌지 플렉스 요금제 종류와 가격 플렉스 요금제 가입 방법과 준비사항(esim단말기 종류) 폴란드 통신사에서 번호이동과 프로모션 실사용 후기, 인터넷 속도와 서비스 오렌지 플렉스 앱 사용법 폴란드 다른 통신사와의 비교, 현지 통신 환경 듀얼심의 장점과 필요성 1. 오렌지 플렉스 요금제 종류와 가격 https://flex.orange.pl/en/flex-for-you 현재기준(2023년 12월) 오렌지 웹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는 요금제를 살펴보겠습니다. 플렉스 요금제는 총 4가지로 폴란드내 전화와 문자, SNS데이터를 모든 요금제에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로밍의 경우에도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 제공됩니다. 요금제 가격은 데이터 제공량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요금제에 따라서 유럽연합내 로밍데이터까지 제공하므로, 우리는 여행자로서 한번씩 유럽

폴란드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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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인종차별 유럽 국가에 여행다녀온 사람들이 자주 얘기하죠. 한국만한 나라가 없다고. 유럽에는 소매치기부터 시작해서 인종차별, 또 동양 여성에 대한 캣콜링등 아름다운 유럽이지만 그 사회속에는 지저분한 것들이 많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오래전 처음 유럽여행을 하던 시절에는 그렇게 느끼기도 했었고, 여전히 여러 유럽국가들에 대해서 그런 이미지가 조금은 남아있어서 여행 중에는 항상 조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도 그런 유럽에 포함된 국가라서 많은 한국인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을하는 것 같은데, 그동안 제가 폴란드에 지내면서 개인적으로 그런것들에 대해서 느낀 것을 말씀드릴게요. 폴란드에서 인종 차별 당해 본 적 없다 저는 지금까지 폴란드에서 인종차별이라고 느낄만한 일을 아직까지는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에는 제가 다른 문화를 존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농담이 섞인 사소한 발언에 대해서는 많이 관대한 편이라서 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안하려고해도 서로 다른 인종이다보니 얘기하다보면 서로의 다름에 대해서 얘기할 일도 많아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그런 과정에서 때때로 차별이라고 느껴지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충분히 같은 인종간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대부분이 그랬던 것 같아요. 또한 친한 사이에는 그보다 조금더 수위가 높은 농담도 오고가기도 합니다. 그런 것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마찬가지이기때문에 크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며, 그런 농담들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인종이 달라서 차별을 당했다고 느꼈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차별이나 혐오행위는 잘 모르는 사람, 처음보는 사람으로부터 당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만, 다행히도 저는 폴란드에서 아직까지 그런 것을 겪어보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폴란드는 외국인에게 꽤나

폴란드 술집 관련 사건들 (결제사기, 폭행,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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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한국인 술 관련 사건들 폴란드에서 지내면서 여기저기서 들은 한국인 연관 사건 사고 몇가지 공유합니다. 폴란드는 안전한 나라이지만, 그래도 말 안통하는 외국인은 어디에서든 공격받기 쉽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 사례들을 참고하시어 혹시나 폴란드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폴란드 술값 결제 사기 사건 외국인이 길거리에 예쁜 폴란드 여성을 따라 술집에 들어갔다가 약탄 술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떠 정신차려보니 술값이 수백 수천만원이 결제된 사건인데요. 외국인들에게 한번씩 벌어진 일로 폴란드 조폭과 관련된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건이 한번 발생하면, 경찰을 통해서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히 클거라 봅니다. 외국 좀 돌아다녀보고 눈치 빠르신 분이라면, 미녀가 접근해올 때 이미 알아차리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만.. 여튼 이런 사건도 있었으니, 혹시라도 혼자서 시내를 걷다고 미녀가 아무 이유없이 접근하여 술집을 안내하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폴란드 술집 폭행 사건 주위에 술버릇이 안좋은 사람들이 한명씩은 있지 않나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한 곳으로 꼽힐만큼 한 밤중에 혼자 술에 취해도 큰 일 일어날 확률이 적지만, 외국에서는 항상 조심해야하는데.. 저번에 보았던 뉴스에 어느 한국인이 폴란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이런저런 만행을 저지르다가, 거기에 있던 폴란드인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와줄 친구도없는 이국에서 한국에서처럼 행동하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 게다가 외국인이 해당국가를 모욕했다가는 정말 집단 공격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폴란드가 비교적 안전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폴란드인들은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합니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한국이 최고라고 배우면서 자란 것처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모두 자기나라가 최고라고 배우면서 자란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폴란드 한국인 음주운전 사고 폴란드에 거주중인 한국인이 술을 마

LOT 폴란드항공 수하물규정 (한국-폴란드 장거리 노선) (위탁수하물 2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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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항공의 수하물 규정 한국-폴란드간 유일하게 직항편을 운영하는 폴란드 항공의 수하물 규정입니다. 아래 정보는 한국에서 유럽으로가는 장거리 노선 규정 에 해당합니다. 유럽내(유럽국가에서 유럽국가)에서 이용하는등 단거리의 경우는 다른 규정이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유럽 이코노미 클래스(스탠다드) 위탁수하물 23kg X 1개 기내수하물 8kg X 1개 (크기 55*40*23cm, 총 118cm) 기내휴대품(핸드백, 소형백팩등) 2kg X 1개 (크기 40*35*12cm) 폴란드항공으로 유럽갈 때 이코노미(스탠다드) 클래스의 경우에 위탁1개, 기내1개, 백팩1개 해서 총 3개까지 챙겨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처럼 이코노미 클래스는 위탁수하물 23kg 1개가 기본 포함이 되지만, 이코노미 중에서도 최하위 클래스인 이코노미 세이버(saver) 등급의 경우에는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부칠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폴란드항공에서 한국-유럽 노선에 이코노미세이버 클래스의 티켓은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만, 혹시나 가격이 몹시 저렴한 티켓이었다면 세이버 클래스일 수도 있으니, 본인이 구입한 티켓의 클래스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내수하물이 8kg에 개인휴대품 2kg인데 그동안 경험상, 체크인때 무게체크를 몇번 당해봤는데, 기내수하물과 백팩 두개를 들고갔을 때, 짐 2개를 개별적으로 무게 체크를한 적은 없었고 한번에 합쳐서 체크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꼭 8kg, 2kg 맞추지 않더라도 총합 10kg 이하면 용인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유럽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위탁수하물 23kg X 2개 기내수하물 2개 (2개 총무게 12kg, 1개 8kg이하) 기내휴대품(핸드백, 소형백팩등) 2kg X 1개 (크기 40*35*12cm)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한국-유럽 노선에서 위탁수하물을 2개 부칠 수가 있어서 일반 이코노미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짐을 챙길 수 있습니다. 기내수하물도 2개를 가져갈 수 있는데, 1개 무게가 8kg 이하여야되고 2개

폴란드의 겨울, 한국에서 챙겨올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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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의 겨울 폴란드는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간절기까지 비교적 뚜렷한 사계절을 지닌 나라이지만, 위치상 유럽의 약간 북쪽에 있어서 겨울이 상당히 추운편에 속합니다. 폴란드에 오시기 전에 어느정도 알고 오면 도움이 될듯하여 제가 폴란드에 살면서 느꼈던 폴란드의 겨울과 겨울나기 노하우를 몇가지 적어봅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빨리 추워진다 평균 기온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추워지는 날짜가 한국보다 조금 더 빠르다고 느껴지는데.. 한국은 10월말 11월초라 되면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만, 여기 폴란드는 대부분의 낙엽이 이미 다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체감온도도 많이 떨어지고 온 나라가 겨울 분위기를 내기 시작합니다. 또 한국과의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폴란드는 겨울에 해뜨는 시간이 한국보다 더 많이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시점이 11월경인데 오후 4시쯤되면 완전히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12월 1월로 들어서면 오후 세시만되도 캄캄해져서 체감하는 기온은 더 낮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폴란드 사람들의 겨울 복장 추울땐 두껍고 따뜻한 옷을 많이 입는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한국과 특별히 다른점을 뽑는다면, 겨울용 비니를 많이 쓴다는 것과 겨울용 부츠를 다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 폴란드 거리를 걷다보면 마치 유행인 것처럼 비니모자 쓴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사실 유행은 아니고 항상 겨울에는 다들 필수품으로 챙겨다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 한국에서는 비니모자가 머리가 비교적 큰편인 한국인들에게는 잘 안어울려서 쓰기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런저런 이유로 비니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폴란드에 오고나서는 완전 필수품이 되어버렸네요. 쓰고다녀보면 정말 따뜻해서.. 없으면 밖에 나가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은 것들 폴란드 겨울 생활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과 안가져와서 아쉬웠던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래 물건들은 전부 폴란드 현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