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폴란드항공 직항편 알아보기 (한국-폴란드 노선, 스케줄, 수하물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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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폴란드 항공 한국-폴란드 직항노선 한국과 폴란드를 이어주는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항공 서비스에 대한 컴플레인도 많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직항노선을 운영해준다는 이유만으로도 대단히 고마운 항공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용하면서 보니까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인지 한국 국적의 항공사처럼 한국식 식사와 신라면등이 제공되고 있어서, 한국 사람으로서 상당히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항공의 한국-폴란드 직항 항공편은 기존에 인천공항과 바르샤바 쇼팽공항 노선만 있었는데, 최근 한국기업의 폴란드 진출이 매우 늘어난 상황이며, 대부분의 큰 기업들이 브로츠와프에 위치하고 있어서 폴란드항공에서는 인천과 브로츠와프 직항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의 인천-바르샤바 직항은 그 횟수가 줄어들게되었습니다. 아래는 인천-폴란드 항공편 스케줄표입니다. 폴란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작성했으나, 스케줄표는 나중에 변동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LOT 한국-폴란드 직항 스케줄 인천-바르샤바 (ICN-WAW) 운항 요일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인천 -> 바르샤바 (13시간 10분) 바르샤바 -> 인천(11시간 20분) 인천-브로츠와프 (ICN-WRO) 운항 요일 매주 금요일 인천 -> 브로츠와프 (13시간 40분) 브로츠와프 -> 인천 (11시간 20분) LOT폴란드 항공의 운항루트 중에서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루트 중에 인천-부다페스트(헝가리)도 있습니다. 헝가리는 폴란드와 가까워서 폴란드에 갈 때 경유지로 자주 이용되는 항로입니다. 위의 운항 요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폴란드항공의 한국-유럽 노선은 요일에 따라 다릅니다. 즉, 인천-브로츠와프 노선의 경우 금요일만 직항 항공편이 있고, 다른 요일을 이용할 경우, 바르샤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경유해야 합니다. 조금더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 요일별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현재 기준이며,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

폴란드인들에게 한국은 안전한 나라일까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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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인들이 체감하는 남북관계 최근 뉴스를 보면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이 자주 전해지는 것 같아요. 여기 폴란드에서도 관련 소식이 한번씩 뉴스에 등장하는걸 보면 한국의 소식이 여기서도 꽤나 관심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많은 폴란드 사람들이 뉴스매체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한국의 안보, 안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품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대한 뉴스 중에는 북한과 관련된 뉴스도 많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남한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들때문에 더욱 더 그런 것 같아요. 폴란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보면 이와 관련된 뉴스가 최근 자주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정말 전쟁 나는 것인가?" 주위를 보면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이런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런 상황이 위협적인 상황이 자주 있었고, 분단국가인 한국이 갖고 있는 특수한 사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긴하는데, 그래도 자극적인 뉴스때문에 한국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한국인 기준에서도 폴란드 바로 옆에서 전쟁 중이기때문에 폴란드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기서는 그 반대이니 상황이 참 이상하긴 한 것 같습니다. "왜 북한은 핵무기를 만드는가?" 폴란드인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북핵 이야기는 폴란드 뉴스에도 오래전부터 자주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사일 쏜다는 소식만 기억하는 것인지, 아니면 언론에서 왜 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해서인지, 사실 주위의 많은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제게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북쪽에서 미사일을 쏘는 것인지 그리고 남한에서 온 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사실 저도 그저 남한에서 온 일반인일뿐인데 그런 명확한 이유는 알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남쪽과 북쪽, 어디

폴란드 록밴드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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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폴란드 록밴드는 바로 FEEL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폴란드 밴드이기도 하며, 폴란드에서도 사실상 모든 사람이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밴드입니다. FEEL이라는 밴드에 대해서 살짝 살펴보면, 2005년에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Q2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이후에 "쿠피하 밴드"로, 그리고 지금은 FEE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소폿 국제음악제등에서 크게 성공하였고, 현재는 국민 밴드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밴드입니다. 그래서 연말이나 공휴일 축제등이 있을 때 자주 등장하며, 저 개인적으로도 행사가 있는 크라쿠프등에서 FEEL의 노래를 직접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라이브도 잘하더군요) 자 그러면 FEEL의 히트곡 한번 들어보시죠 Pokaz na co cie stac 이 노래가 FEEL의 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들었던 노래네요. 가사에 대해서는 뭐, 전 세계에서 흔히 쓰고있는 뻔한 러브송이라 사실 가사에 대한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노래의 분위기가 한국인으로서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여서 그게 인상깊게 느껴졌었습니다.  A gdy jest juz ciemno 이 노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인데요. 이 역시도 보컬 피오트르(Piotr)의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노래인 것 같아요. 전에 우연찮게 광장 행사장에서 노래하는 것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듣는 것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불러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Pokaz mi niebo "포카스 미 니에보"는 "하늘을 보여줘"라는 뜻으로 이 노래는 러브송이 아닌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사 내용을 갖고 있어서 뻔한 러브송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드리는 노래입니다. 보컬의 목소리 자체가 한국 사람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목소리라서, 매우 독특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드디어 폴란드에도 유니클로 매장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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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에 폴란드에도 드디어 유니클로 매장이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바르샤바 씨티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품목은 모두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서 자주 유니클로를 이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번에 한두번 방문을 해봤는데, 품목들을 조금 살펴보니까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것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게라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갈 때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더군요. 탈의실은 항상 긴 줄을 만들고 있어서 옷 한번 입어보려면 상당시간 기다려야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폴란드에서 기본의류 구입할 때는 H&M이나 ZARA를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하나 더 옵션이 생긴 것 같아서 좋긴하네요. 특히 폴란드의 다른 가게에서 의류를 구입할때면 사이즈에 대한 문제가 항상 있어서 쉽게 옷사기가 힘들었었는데.. 유니클로는 아시아계열 스토어이다 보니 사이즈 측면에서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유니클로 매장을 한번 둘러보니 가격대는 동일품목 기준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폴란드에 있는 다른 스파 브랜드보다도 가격대가 조금 더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들의 퀄리티를 놓고보면 다른 곳보다는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격적인 아쉬움은 조금 있네요. 지금은 새로 생긴 가게인데다 스토어가 번화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얼마나 많이 팔릴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유니클로 바르샤바 팝업스토어 위치

폴란드에서 먹을만한 김치 (RUN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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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에서도 한국 김치는 한국관련 마트나 아시아 관련 마트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김치 브랜드 중에서는 종가집 김치가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이고, 그 다음으로 비비고 김치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김치이니 그 맛이 한국인에게 당연히 익숙한 맛이어서 즐겨 먹는 편인데, 문제는 제가 있는 곳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멀리 이동해야한다는 것이고, 또한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근처에 리들(수퍼마켓)에 갔다가 폴란드에서 만든 새로운 김치를 발견했습니다. 루노란드(RUNOLAND)라는 회사인데, 병조림 형태로 김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류도 서너가지 정도 있었는데, 가장 무난해보이는 오리지날 한국 매운맛 김치를 한번 구매해보았습니다. 솔직히 폴란드에서 입에 맛는 음식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도 많았고 매번 쇼핑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한번씩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많았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할 각오를 하고 구입한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고 이번에는 쇼핑에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쁘기까지 했네요. 루노란드 김치의 맛은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신김치에 가까운 맛인데, 아무래도 폴란드 사람들이 신 맛이 나는 야채절임을 많이 좋아해서 그렇게 맛을 낸게 아닌가 싶네요. 용량대비 가격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위에 사진에는 리들 행사가격으로 300그람에 9즈워티 (약 3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평시에는 12즈워티 정도하며, 온라인으로 구매시 8즈워티(약 2600원) 정도 하는 걸로 확인됩니다. 어쨋든 이 가격은 다른 한국 김치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뉴스에 곧 폴란드에 한국 김치공장이 생길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네요. 김치가 폴란드에서도 점점 유명해 지고 있는 만큼, 한국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당분간은 이 루노란드 김치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까요. 여기 폴란

폴란드 의료시스템의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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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의 의료시설과 환경 폴란드의 병원, 의료체계에 대해서 얘기를 해봅니다. 제가 폴란드의 의료체계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폴란드에 지내면서 겪었거나, 주위의 사람들의 경험담등을 들으면서 알게된 것들입니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폴란드의 의료 서비스의 기본적인 체계는 한국과 비슷한 부분도 많은 듯하지만 동시에 다른 국가인만큼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폴란드의 건강보험과 실용성 폴란드에도 우리처럼 건강보험도 있고 국민연금도 있고 대부분의 사회보장제도는 비슷하게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인 기준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의료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아쉽다고 느낀 것 중에 한가지는 내가 진료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바로 진료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인데, 이게 시설을 갖춘 대형 병원이 적어서 인지, 또는 장시간 근로가 적다는 폴란드의 문화적인 특성상 진료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환자 입장에서는 아쉬움 점이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병원진료는 미리 예약해야한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이것만 놓고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되지만 문제는 진료예약 후 실제 진료를 받을 때까지 한두달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정말 위급한게 아니라면 바로 진료 받기가 어려운 까닭에 많은 폴란드 사람들이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설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편인데 이 경우 우리처럼 모든 병원과 의료관련 시설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게 아니어서, 비싼 의료비를 지출해야 합니다. 빠른 진료를 원하면 사립병원으로 위에 설명한대로 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폴란드인들이 사설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 경우에 상당히 비싼 진료비를 부담하게 되며,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않은 사람은 병원진료를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하며, 이는 결국 국민들에게 의료체계에대한 불안감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폴란드와 한국의 근로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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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사람들과 한국인들의 근로 문화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사는 곳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데, 폴란드에 오래 지내다 보니, 이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때로는 폴란드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또 어떤 때는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제가 느꼈던 부분을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전공에 맞는 업무만 고집하는 폴란드 폴란드도 한국처럼 고학력자가 넘쳐나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그에 걸맞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현상이 많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다만, 한국에서는 일반 기업에 소속된 직장인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업무만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다른 영역의 업무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폴란드에서는 그런 비율이 매우 적을정도로 자신의 업무 범위내에서만 근무를 하려고하는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나 이 일하러 온 사람아니예요" "그 업무는 제 업무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직장내에서 이와같은 일은 매우 자주 발생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일을 시작한지 얼마안된 젊은 신입들이 자주 불평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폴란드에서도 특히 젊은 직장인들에게서 이런 불평을 자주합니다. 처음 입사할 때부터 희망하는 업무가 있었고, 그 희망하는 업무를 하기위해 이 회사에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와 관련된 업무는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는 그런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내비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가는데 말이죠. "어떻게 하고싶은 일만 해요?" "그럴거면 개인 사업을 하세요" 그런데 들어보면 둘 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저 역시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반대로 저 사람은 왜 저정도도 안하려고 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하지는

폴란드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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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인식 이 이야기들은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폴란드를 오고가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인식, 편견에 대해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적어보려합니다. 전에는 남의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할테고, 관심도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한국 문화가 이 곳 폴란드에서도 많이 퍼지고 있는게 보여지고, 관심있는 사람들도 하나둘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겪은 일과 이야기들을 토대로 폴란드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성해봅니다. 옛날과 다르게 한국은 꽤 유명하다 제가 처음 폴란드를 여행했던게 벌써 10여년 전이네요. 그때만해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남쪽한국인지 북쪽한국인지 물어보거나 한국이 정확히 어디쯤에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다들 당연하다시피 한국을 잘 알고있고, 옛날처럼 엉뚱한 질문하는 사람은 전혀 보이질 않네요.  폴란드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많이 알려지고있는 이유를 몇가지 뽑아봤습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의 팬이 많아지고 있음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음 한국영화, 음악, 음식까지 유명해지고 있음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이 유명세 뉴스에서 한국에 대한 보도가 늘어남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한국은 점점 폴란드에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0대나 20대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아이돌을 좋아하는 한국매니아들이 있는데, 이는 폴란드내에서 아직까지 그리 큰 커뮤니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들의 역할도 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들은 한글이 적힌 한국제품이면 그냥 구매/소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이들 주위의 사람들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테니 말이죠.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기업들이 폴란드에 과거보다 더 많이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많이 알려진 이유가 될듯합니다. 기존에는 엘지나 삼성, 현대가 그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에스케이나

폴란드 화폐 즈워티(Zloty) 종류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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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쓰지 않는 폴란드 폴란드의 통화는 즈워티(Złoty) 우리가 유럽연합이라고하면 전부 유로화를 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연합은 많은 유럽 국가가 가입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유로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북유럽에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중부 유럽에 폴란드, 헝가리등이 자체 화폐를 사용합니다. 즉, 유럽연합이라고 해서 다 같은 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 그러면 폴란드의 화폐를 한번 살펴볼게요. 폴란드의 지폐와 동전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나, 문화적인 상징물이 그려져 있는데, 지폐속 인물과 상징물에 대한 내용은 다음번에 작성하고 이번에는 지폐의 디자인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폴란드 즈워티의 디자인은 꽤 예쁩니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폴란드 지폐의 큰 장점은 바로 작은 사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작은 지갑에 넣고 다니기 매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요즘은 폴란드에서도 카드생활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어서 지폐를 굳이 들고다닐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비상금으로 챙겼을 때, 작은 지폐사이즈는 확실히 지갑에 보관하기가 수월합니다. 지폐 사이즈가 큰 대표적인 나라,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작은 지갑에는 제대로 수납이 안되고 지갑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서, 사실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꽤 불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네요. 특히 일본같은 나라는 현찰 생활이 아직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 불편함은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쨋든, 폴란드의 지폐는 저처럼 미니멀한 사이즈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들고다닐만한 그런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폴란드 지폐 폴란드 즈워티 지폐는 위의 사진과 같이 10즈워티부터 20, 50, 100, 200 그리고 500즈워티까지 있습니다. 요즘 즈워티 환율이 많이 오른 상태라 (1즈워티=330원) 10즈워티 지폐의 경우 한국 원화로 환산시 약 3,300원이고, 500즈워티 지폐의

폴란드 슈퍼마켓 - 결제방법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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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마트도 한국과 크게 다를바 없어서 사실 미리 알아둬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폴란드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웠거나,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몇가지 있어서 그를 토대로 몇가지 팁들을 작성했습니다. 생수 구입 폴란드어를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생수 구입하려다가 탄산수 구입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대부분 생수를 마시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아래 두가지 폴란드어를 익혀둔다면 생수 구입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에 NIE 는 NO라는 뜻입니다. GAZOWANA = 탄산수 NIEGAZOWANA = 일반 생수 결제방법 폴란드도 한국처럼 카드결제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컨택리스 기능을 지원하는 카드라면, 카드를 단말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컨택리스 카드가 아니라면, 한국처럼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는등의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셀프계산대 폴란드도 셀프계산대가 여러 매장에 많이 보급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키오스크 장비들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니, 잘 읽고 따라하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사에 따라서 비밀번호 입력이나, 서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셀프계산대에서 서명요구가 있을 경우, 결제가 중단되고 직원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카드의 원화결제서비스 차단신청을 했어도, 폴란드 화폐인 즈워티나 미국 달러 중에서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결제는 폴란드 화폐인 즈워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실수로 미국 달러를 눌렀다가, 다소 높은 환율과 수수료율이 부과된 적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신경써야 할 점은, 과일이나 채소등을 구매할경우, 매장에따라서 미리 저울로 무게를 재서 가격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 되지만, 가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셀프계산대에서 측정후 계산하는 매장일 경우에는